동양사상서 찾은 공생…한중일 학자들 머리 맞댄다
2015/08/02
성균관대 유교문화연구소 7일 국제학술회의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중국·일본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문화가 어떻게 그 차이를 존중하면서 공생할 수 있을지 동양사상 속에서 그 해답을 찾는다.
성균관대 유교문화연구소는 오는 7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중국 산둥대 철학·사회발전연구소, 일본 동일본국제대 동양사상문화연구소와 '다문화 공생의 사회와 동양사상'을 주제로 제6회 한·중·일 공동 국제학술회의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나라 간 장벽이 점점 사라지면서 세계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다문화 사회로 발전했지만,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과 차별, 불협화음도 점점 심화하는 상황이다.
이에 학자들은 어떻게 인류가 서로 차이를 인정하면서 공존과 평화를 기획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화합과 합일을 강조한 동양사상에서 그 답을 찾고자 이번 학술회의를 열게 됐다.
학술회의에는 중국 측 4명, 일본 측 4명, 한국 측 3명 등 모두 11명의 학자가 발표할 예정이다.
e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