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경(儒經) 정본화DB 및 활용시스템 구축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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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07
한국 유경(儒經) 정본화DB 및 활용시스템 구축사업 수주
우리 대학 동아시아학술원 유교문화연구소(소장: 김성기교수)는 지난 5월 30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로부터 '한국 유경(儒經)정본화DB 및 활용시스템 구축사업(사업기간: 5년 / 사업비: 50억원[국고: 25억, 자부담: 25억])'에 국고지원을 받게 되었다.
김성기 소장은 “본 사업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향후 5년간 진행하는 장기사업이며, 한국유교지식유산에 대한 DB구축 및 서비스시스템을 개발하여 한국유교문화의 보급과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5년간은 우선적으로 한국유교관련 정화본 DB를 구축하고, 2017년부터는 한국유교문헌 전체를 총망라한 대전본을 편찬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며, 이를 통해 한국유교문화 지식유산을 국내는 물론 세계학계에 널리 보급・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교문화연구소는 본 사업과 관련하여 2009년 3월부터 TF팀을 구성하여 관련문헌자료들을 활용하여 사업계획을 수립・추진해 왔으며, 2010년도에는 유경편찬센터(센터장: 김성기)를 설립하여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해 왔다. 특히 이번 사업 수주는 2010년도(총사업비: 2억원) 시범사업결과에 대한 문광부의 재신임 성격이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문광부 사업은 그 동안 전통문화의 보고(寶庫)이며, 소중한 지식유산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던 유교문헌을 발굴하여 새롭게 DB로 제작하여 온라인을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보급하기 위한 유교문헌정보화 장기사업이다. 유교문화연구소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존 국학분야 학술연구는 물론 문화콘텐츠산업 및 교육분야 등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문헌자료가 발굴・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은 ▲한국 유교문헌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정보화하여 서비스할 수 있는 ‘유경’ 사이트 개설 및 보완 ▲선정된 유교문헌의 원문을 현대 문장부호인 표점을 부가하고 교감・색인하여 편찬하는 정본화(定本化) 사업 ▲정본화된 자료를 DB로 구축하고, 연구자와 일반인들이 다양한 검색을 통해 열람하고 필요한 부분을 복사하여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시스템 개발 ▲한국유경 용어사전, 한국유교사연표, 한국유교이야기(選) 등이다.
1차년도 정본화 DB구축작업은 경부(經部):『매씨상서평(梅氏尙書平)』외 17종[총 2,100,000자], 사부(史部):『태학지(太學志)』외 4종[930,000자], 자부(子部):『경제문감(經濟文鑑)』외 16종[570,000자], 집부(集部):『화담집(花潭集)』외 7종[800,000자], 도상류(圖像類): 『역학도설(易學圖說)』[62,000자/이미지 50면], 언해본(諺解本): 『효경언해(孝經諺解)』외 1종[180,000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한국유교관련 문헌 200여 종 이상을 정본화할 계획이다. 본 사업결과는 유교문화연구소 홈페이지(http://ygmh.skku.edu/)와 유경편찬센터 홈페이지(http://ygc.skku.edu/)를 통해 2011년 1월 1일부터 무료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