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유교문화권 국제학술회의 성료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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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21
유교문화권 국제학술회의 성료
△베트남 △싱가포르 △우리나라 △일본 △중국 △타이완 등 유교문화권 6개국의 대표적 유교연구자들이 참가하는 유교문화권 국제학술회의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유학대학(학장 오석원)이 주최하고 유교문화연구소(소장 최영진)가 주관한 이번 학술회의는 유교문화권 국가 간의 갈등 해소와 유교를 공통분모로 하는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개최됐다. 그동안 동북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학술회의는 많았지만, 처음으로 유교문화권 국가로 범위가 확장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준영 총장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유학을 현대사회에 맞게 재해석함으로써 전 인류가 조화와 공존을 이룰 수 있는 방향성을 모색하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들의 시대적 사명일 것"이라고 강조하고, 유학이 전 인류의 정신문명을 추동하는 핵심 사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첫째 날에는 ‘유교 신르네상스’를 주제로 21세기의 유교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본교 김통원 교수(사회복지학과)의 ‘생태주의 세계관과 유교사상: 복지적 가치를 중심으로’와 싱가포르 국립대학 여휘걸 교수의 ‘공자의 논어에서 언어와 윤리에 대한 재고’ 등 각국 교수들의 논문이 발표됐다.
둘째 날에는 △한국유학사상연구의 새로운 지평 △공자가 만든 서구의 근대 △유학과 인문·예술을 주제로 △경제학 △문예미학 △유학 △정치·외교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한국유학사상연구의 새로운 지평 분과'에는 예상보다 많은 참관객이 몰려서 한국유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폐막식에서 유교문화연구소의 최영진 소장은 “현재 유학은 국제적으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학문 분야이자 더 이상 우리 학교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른 연구기관과의 경쟁과 협력을 통해 역동적으로 학문을 발전시켜야한다”고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