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論語』국내 최고 번역본에 선정
- 유교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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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6-03
『논어 論語』국내 최고 번역본에 선정...
유교문화연구소에서 출간한 『논어』는 성균관대학교의 건학 이념인 유학사상의 본질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유교의 현대화를 위한 목적에서 간행되었다.
본 연구소 집필진들이 2년여 동안 ??논어??를 공동번역하면서 서가의 한 귀퉁이에 꽂혀 있는 기존의 수많은 번역서들과 어떤 특별한 차이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지닌 채 ‘기본에 충실하자’는 자세로 시작하여 단절된 조선시대 지식인들의 경전 읽기를 되새김하면서 원전으로 고전적 맛을 살리려고 노력했었다. 몇 해의 우여곡절을 겪었던 속내 사정이 있었기에 이 책의 출간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기존의 번역서와는 달리 근현대의 굴절 속에서 조선의 지식인들이 애독하고 이해하였던 주자의 주석을 바탕으로 경전해석에 충실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주자의 주석을 기본으로 하지 않는 경전이해가 자칫 유학의 본질을 오도할 수 있기에 관본 언해를 기본으로 하는 조선조의 경전 번역본을 선정하였다. 특히 독자들이 구절이나 전체적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의해’부분과 각 장의 ‘요지’를 첨부하였고, 구구절절이 맥락을 놓치지 않으려는 이러한 시도는 기존의 번역서들이 지닌 장점을 종합하면서 새로운 이해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최근 ??교수신문??(2005년 5월 31일) “고전번역 비평-국내 최고 번역본을 찾아서”에서 유교문화연구소가 옮긴 ??논어??를 동양고전연구회의 번역본과 더불어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추천받는 책으로 꼽았다.
『논어』의 출간은 본 연구소가 추진하는 유교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써, 향후 ??맹자??를 비롯한 ??대학?????중용?? 등을 순차적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국내 전문가들이 정통적인 번역본으로 가장 많이 추천한 이 책은 동양고전을 한 단계 더 들어가서 보고 싶다는 학생 및 일반 독자들에게 적극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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