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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현시점에도 적용되는 가치 ‘유·불·도 인성론과 동양예술’
- 【서울=뉴시스】[2016-05-19 11:34:18] 신동립 기자 = 동양 예술의 테제는 인성함양이다. 서양 예술과 달리 사상, 문화, 정치 등 사회문화 전반에서 활동한 문화 지성인들이 주도했기 때문이다. 기법상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 이상으로 동양 사상에 입각한 성숙한 인격과 품성을 중시한 이들이다. 인간의 품성과 인격을 아우르는 ‘품격’이라는 단어가 동양예술의 가치평가 개념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동양 예술의 독자성을 잘 드러낸다. 동양 예술이 인성과 불가분의 관계임을 암시한다. 동양 철학을 대표하는 유(儒)·불(佛)·도(道) 3대 사상을 통틀어 개괄하기란 어렵다. 그러나 이 사상들을 예술과 연관해 조망하면, 관통하는 심미적 내면세계를 만날 수 있다. 유·불·도의 철학은 예술을 통해 인간의 순수 본심, 인간과 세계의 상호 감응, 나아가 인간의 세계 인식과 실천에 통합적 내용을 드러낸다. 동양 예술은 인문학에 바탕한 실천 양식을 갖추고 있다. 유가는 어그러지고 무도한 인간세계의 무질서를 바로잡을 수 있는 덕성함양에 주력한다. 도가는 유위와 무위의 자연세계에 스스로 안착, 동화되는 것에 경주한다. 불가는 인간계와 자연계의 무상함 속에서 온전한 불성을 깨닫는 경지로 이동시킨다. 인위적 세계의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올바른 인위방식을 찾거나 무위의 세계로 마음을 옮겨 몸을 보존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유교문화연구소(소장 신정근)가 한국동양예술학회(회장 박상진)와 함께 ‘동양인의 예술과 윤리 I: 유·불·도 인성론과 동양예술’을 주제로 28일 낮 1시 성균관대 경영관 지하1층 첨단강의실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연다. 서울대 서진희 박사는 ‘위진남북조 예술사상에서 예술의 독립적 가치 확립을 위한 노력과 그 한계’를 밝힌다. 한나라까지 예술은 정치·윤리적 가치만 인정받았을뿐 예술의 독립적 가치에 대한 논의는 거의 없었지만, 한나라 말기 이후 위진남북조 시기에 이르러 예술의 고유가치를 발견해 이론화하고 있다고 본다. 성균관대 정정옥 연구원은 ‘문인화의 도가미술학적 고찰’을 한다. 사의성(寫意性)이 강한 문인화에서 발현되는 창작경향성과 미의식을 도가미학으로 살핀다. 인간성 상실이라는 문제에 봉착하고 있는 현대인의 선성(善性) 함양과 정서 순화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서울대 이원석 박사는 ‘초월과 욕구의 두 계기-소식의 본성 개념 연구’를 발표한다. 소식의 문학 작품에 나타난 본성 개념이 초월적인 면과 감성적인 면을 동시에 갖추고 있음을 논증하면서, 맹자의 성선설과 순자의 성악설을 동시에 비판하는 소식의 인성론에 주목한다. 성균관대 권오향 박사는 ‘기철학에서 신(神)의 작용과 동양예술’를 설명한다. ‘신’ 개념을 위진시대 이후 전개된 기철학으로 분석하고, 그것이 동양 예술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신의 공능이 동양 예술의 숭고함으로 표현될 수 있으며, 예술에서 어떻게 접목되고 있는지를 파악한다. 성균관대 장기준 연구원은 ‘동기창 문인화론의 도가학적 고찰’을 한다. ‘문인’ 변천과정을 개괄하고 동기창의 화론(畫論)에 등장하는 생(生)·숙(熟)·신(新), 즉 생숙 후의 또 다른 생과 숙의 개념을 바탕으로, 도가이론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대교약졸(大巧若拙)과 일맥상통하는 함의를 구조적으로 밝혀낸다. 중앙승가대 자현 스님은 ‘불교의 인성론과 중국회화예술에 끼친 영향’을 전한다. 인도불교와 구별되는 중국불교의 가장 큰 특징은 ‘현실 긍정’이라면서, 이러한 중국 불교의 특징이 회화에서는 남종 문인화에서 두드러진다고 지적한다. 선종의 예술 정신과 중국 불교의 인성론의 가치와 영향 관계를 정립한다. rea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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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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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성균관대 유교문화연구소 '삶 속의 유교' 주제 국제학술대회 개최
- 성균관대 유교문화연구소 '삶 속의 유교' 주제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록일시[2016.05.18 13:52] 성균관대 유교문화연구소와 한국유교학회는 '삶 속의 유교, 선비정신, 현대문명의 대안'을 주제로 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19일, 20일 양일간 6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국제유학연합회 후원, 유교문화연구소·한국유교학회 공동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6개국 1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학자들이 한국 선비정신의 현대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실천유학으로서의 유교의 새로운 탄생을 공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가와하라 히데키, 청중잉, 공펑청, 장쉬에즈 교수의 기조강연을 필두로 '선비정신과 삶 속의 유교' '향교와 서원을 통한 유교문화 확산 방안 및 실제' '현대문명의 대안으로서의 유교' 등 50편의 논문 발표와 논평이 이뤄진다. 유교문화연구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유교문화 계승 및 활성화를 위한 2015년 유교문화활성화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유교학회는 1985년 1월 31일 유학의 체계화·현대화·대중화라는 목적으로 창립돼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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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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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융합의 시대, 동아시아 유교 미학의 활로를 찾다'
- '융합의 시대, 동아시아 유교 미학의 활로를 찾다' 등록 일시 [2016-01-20 10:59:47]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이 23일 오전 10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학술대회 '융합의 시대, 동아시아 유교 미학의 활로를 찾다'를 연다.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마련한다. 총 3부로 구성됐다. '동아시아의 예술, 공간 세계의 창출'을 주제로 한 신정근 성균관대 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1부에서는 동아시아 예술과 유교의 미학을 다룬다. 2부에서는 건축과 민화에 깃든 유교이념을 살핀다. 마지막 3부에서는 왕실의례와 춤, 궁중제례 연주 복식에 담긴 유교 사상 등을 짚는다. 특히 3부에서는 오례(五禮)를 기반으로 한 여러 왕실의례에 인간과 하늘, 땅과의 관계를 담은 유학 사상이 어떻게 담겨있는지 고찰한다. 궁중음악의 연주와 멈춤을 지시했던 관리인 '협률랑(協律郞)'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논한다. 국립국악원은 또 "악공의 복식에 담겨진 형태와 색상 등에 담겨진 유교 사상을 시기와 배경에 따른 변화 과정을 통해 비교해 보는 등 국악에 담겨진 다양한 유학 사상들을 입체적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민화와 건축 등 조선시대의 생활예술부터 왕실의 의례를 비롯한 궁중예술까지 한국적 미학을 폭 넓게 다룬다"며 "나아가 동아시아의 예술 세계에 담겨진 유학 사상의 고찰을 통해 당대의 예술과 문화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학술회의 2부 전에는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이 특별공연을 한다. 조선시대 궁중음악에 담겨진 유교사상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다. 조선시대 국악과 유교 사상 연구에 업적을 쌓은 송지원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을 비롯해 유교 연구자인 신정근 성균관대 교수, 한국미의 본질 탐색에 주력하고 있는 민주식 영남대 교수, 조선시대 서원 건축 공간 연구자인김왕직 명지대 교수, 중국 화론(畵論) 분야 연구자인 조송식 조선대 교수 등 해당 분야 학자 10인이 참여한다. 학술대회 참관은 무료다. 02-580-3382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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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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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뉴스] 유자儒者)의 나라 조선, 전통 속 유학의 정신을 탐색한다.
- 유자儒者)의 나라 조선, 전통 속 유학의 정신을 탐색하다'융합의 시대, 동아시아 '유교' 미학의 활로를 찾다' 학술대회 개최 문화뉴스 김미례 | prune05@munhwa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1.21 02:05:09 [문화뉴스] 유자儒者)의 나라 조선, 전통 속 유학의 정신을 탐색한다. 1월 23일, 국립국악원은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융합의 시대, 동아시아 '유교' 미학의 활로를 찾다'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이루어지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동아시아 유교를 통한 국악, 왕실의례, 복식, 회화, 민화 등의 다채로운 분야의 성과가 발표된다. 이번 학술 대회는 총 3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동아시아의 예술, 공간 세계의 창출'을 주제로 한 신정근 성균관대 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동아시아 예술과 유교의 미학에 대해 다룬다. 2부에서는 건축과 민화에 깃든 유교 이념을, 마지막 3부에서는 왕실의례와 춤, 궁중 제례 연주 복식에 담긴 유교 사상 등을 주제로 삼는다. 특히 마지막 3부에서는 오례(五禮)를 기반으로 한 각종 왕실의례에 인간과 하늘, 땅과의 관계를 담은 유학 사상이 어떻게 담겨있는지 고찰하고, 궁중음악의 연주와 그침을 지시했던 관리인 '협률랑(協律郞)'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논한다. 또한, 악공의 복식에 형태와 색상 등으로 반영된 유교 사상을, 시기와 배경에 따른 변화상을 통해 비교해보는 등 국악에 담긴 다양한 유학 사상들을 입체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민화와 건축 등 조선 시대의 생활예술부터 왕실의 의례를 비롯한 궁중 예술까지, 한국적 미학의 전반에 대해 접근하는 시간을 가진다. 나아가 동아시아의 예술 세계에 담긴 유학 사상에 관한 고찰을 통해 당대의 예술과 문화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술대회의 2부가 시작되기 전으로 마련된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의 특별공연은 조선 시대 궁중음악에 담긴 유교사상을 직접 느껴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다. 이번 학술대회의 참여 발표자로는 조선 시대 국악과 유교 사상 연구에 큰 업적을 쌓은 송지원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을 비롯해 국내 대표적인 유교 연구자인 신정근 성균관대 교수와 한국미의 본질 탐색에 주력하고 있는 민주식 영남대 교수, 조선 시대 서원 건축 공간 연구의 대표자 김왕직 명지대 교수, 중국 화론(畵論) 분야의 대표 연구자 조송식 조선대 교수 등 해당 분야 전문 학자 10인이 참여해 다양하고 깊이 있는 주제를 논할 예정이다. 전통음악문화의 대표 기관과 유학연구의 대표기관 연구자들이 찾는 미학의 활로가 될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통문화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문화뉴스 김미례 기자 prune05@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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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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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경제] 국악에서 유교의 가치를 찾다
- 국악에서 유교의 가치를 찾다 [아주경제] 입력 2016.01.21 09:27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국립국악원이 오는 23일 오전 10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융합의 시대, 동아시아 유교 미학의 활로를 찾다’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3부로 진행된다. ‘동아시아의 예술, 공간 세계의 창출’을 주제로 한 신정근 성균관대 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1부에서는 동아시아 예술과 유교의 미학에 대해 다룬다. 2부에서는 건축과 민화에 깃든 유교이념을, 3부에서는 왕실의례와 춤, 궁중제례 연주 복식에 담긴 유교 사상 등에 대해 다룬다. 특히 3부에서는 오례(五禮)를 기반으로 한 각종 왕실의례에 인간과 하늘, 땅과의 관계를 담은 유학 사상이 어떻게 담겨있는지 고찰하고, 궁중음악의 연주와 그침을 지시했던 관리인 ‘협률랑(協律郞)’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논한다. 또한, 악공의 복식에 담겨진 형태와 색상 등에 담겨진 유교 사상을 시기와 배경에 따른 변화 과정을 통해 비교해 보는 등, 국악에 담겨진 다양한 유학 사상들을 입체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민화와 건축 등 조선시대의 생활예술부터 왕실의 의례를 비롯한 궁중예술까지 한국적 미학을 폭 넓게 다루고, 나아가 동아시아의 예술 세계에 담겨진 유학 사상의 고찰을 통해 당대의 예술과 문화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학술회의 2부 전에는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의 특별공연을 마련해 조선시대 궁중음악에 담겨진 유교사상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학술대회의 참여 발표자로는 조선시대 국악과 유교 사상 연구에 큰 업적을 쌓은 송지원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을 비롯해, 국내 대표적인 유교 연구자인 신정근 성균관대 교수와 한국미의 본질 탐색에 주력하고 있는 민주식 영남대 교수, 조선시대 서원 건축 공간 연구의 대표자 김왕직 명지대 교수, 중국 화론(畵論)분야의 대표 연구자 조송식 조선대 교수 등 해당 분야 전문 학자 10인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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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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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국악에 담긴 유학사상 알아볼까 -유교문화연구소 국립국악원 공동학술회의
- 국악에 담긴 유학사상 알아볼까 국립국악원 학술대회 1월 23일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국악원은 오는 23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성균관대 유교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융합의 시대, 동아시아 유교 미학의 활로를 찾다’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3부로 진행된다. ‘동아시아의 예술, 공간 세계의 창출’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1부에서는 동아시아 예술과 유교의 미학에 대해 다룬다. 2부에서는 건축과 민화에 깃든 유교이념을, 마지막 3부에서는 왕실의례와 춤, 궁중제례 연주 복식에 담긴 유교 사상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3부에서는 오례(五禮)를 기반으로 한 각종 왕실의례에 인간·하늘·땅의 관계를 담은 유학 사상이 어떻게 담겨있는지 고찰하고, 궁중음악의 연주와 그침을 지시했던 관리인 ‘협률랑’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논한다. 국악에 담겨진 다양한 유학 사상도 입체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악공의 복식에 담겨진 형태와 색상 등에 담겨진 유교 사상을 시기와 배경에 따른 변화 과정을 통해 비교해 본다. 학술회의 2부 전에는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의 특별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참여 발표자로는 조선시대 국악과 유교 사상 연구에 큰 업적을 쌓은 송지원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을 비롯해 국내 대표적인 유교 연구자인 신정근 성균관대 교수, 한국미의 본질 탐색에 주력하고 있는 민주식 영남대 교수, 조선시대 서원 건축 공간 연구의 대표자 김왕직 명지대 교수, 중국 화론(畵論)분야의 대표 연구자 조송식 조선대 교수 등 해당 분야의 전문 학자 10인이 참여한다. 무료로 진행하며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02-580-3382. XM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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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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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위크] 국악에 담겨진 유학 사상은? 유교문화연구소 국립국악원 공동학술회의
- 국악에 담겨진 유학 사상은? 국립국악원,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와 함께 공동 학술대회 개최 강인귀 기자|입력 : 2016.01.20 08:49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이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융합의 시대, 동아시아 ‘유교’ 미학의 활로를 찾다>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1월 23일(토) 오전 10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총 3부로 진행된다. '동아시아의 예술, 공간 세계의 창출'을 주제로 한 신정근 성균관대 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1부에서는 동아시아 예술과 유교의 미학에 대해 다루고, 2부에서는 건축과 민화에 깃든 유교이념을, 마지막 3부에서는 왕실의례와 춤, 궁중제례 연주 복식에 담긴 유교 사상 등에 대해 다룬다. 특히 마지막 3부에서는 오례(五禮)를 기반으로 한 각종 왕실의례에 인간과 하늘, 땅과의 관계를 담은 유학 사상이 어떻게 담겨있는지 고찰하고, 궁중음악의 연주와 그침을 지시했던 관리인 ‘협률랑(協律郞)’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논한다. 또한 악공의 복식에 담겨진 형태와 색상 등에 담겨진 유교 사상을 시기와 배경에 따른 변화 과정을 통해 비교해 보는 등, 국악에 담겨진 다양한 유학 사상들을 입체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의 참여 발표자로는 송지원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을 비롯해, 유교 연구자인 신정근 성균관대 교수와 한국미의 본질 탐색에 주력하고 있는 민주식 영남대 교수, 조선시대 서원 건축 공간 연구의 대표자 김왕직 명지대 교수, 중국 화론(畵論)분야의 대표 연구자 조송식 조선대 교수 등 해당 분야 전문 학자 10인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무료이며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자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강인귀 deux100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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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6-01-20
- 조회수 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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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유교문화연구소 국립국악원 동계 공동학술회의
- 안녕하세요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유교문화연구소(소장 신정근 교수)입니다. 유교문화연구소는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과 1월 23일(토) 「융합의 시대, 동아시아 ‘유교’미학의 활로를 찾다」란 주제로 동계 공동학술대회를 국립국악원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공동학술회의는 국내의 대표적인 유학연구와 국악문화의 진흥을 선도하는 기관인 유교문화연구소와 국립국악원이 공동주최하는 데에 큰 의의를 지닙니다. 특히 유교문화연구소와 국립국악원이 처음으로 공동주최로 개최하는 학술회의인 만큼 동아시아 미학과 예술을 폭넓게 연구해온 국내 학자들이 미학, 전통미, 회화, 민화, 서원건축, 국악, 왕실의례, 복식 등에 걸쳐 다채로운 분야의 성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공동학술회의 발표에는 국내의 동아시아 미학과 예술에 괄목할만한 연구와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해온 학자들이 대거 참여하게 되어 활발한 논의와 토론이 기대됩니다. 먼저 동아시아 유교와 논어 연구를 비롯, 동아시아미학 영역을 새롭게 발굴 개척하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유교 연구자 신정근 교수(성균관대), 다년간 한국미의 본질을 지속적으로 탐색, 연구해온 민주식 교수(영남대), 동아시아 미학 연구로 널리 알려진 조민환 교수(성균관대), 중국화론분야에서 업적을 쌓아온 조송식 교수(조선대), 조선시대 국악과 유교사상과의 관련성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발표해온 송지원 교수(국립국악원), 조선시대 서원의 건축공간 대한 연구로 알려진 김왕직 교수(명지대)가 참여, 다양하고도 깊이 있는 주제를 통해 동아시아의 미와 예술의 창출에 관련된 생산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길 바라며.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풍성한 학술의 장이 마련되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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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6-01-11
- 조회수 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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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성균관대 유교문화연구소 대만사범대 공동국제학술회의 동아시아문화ㆍ한학연구센터
- 안녕하세요.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입니다.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 학술원 유교문화연구소(소장 신정근)는 대만사범대학 동아시아문화ㆍ한학연구센터(臺灣師範大學 東亞文化與漢學研究中心)와 공동 주최로 라는 주제 아래 10월 8일(목)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이번 학술회의는 21세기의 동아시아학을 위한 인권유학(人權儒學)의 방향, 전통시대 유학의 현대적 적용,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문제의 유학적 해법, 현대신유가의 환경윤리, 새로 발견된 출토자료에 근거한 유교 재해석, 현대 중국지식인의 유학에 대한 인식과 태도 등에 걸쳐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길 바라며.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풍성한 학술의 장이 마련되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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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5-09-14
- 조회수 3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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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교신문] 성대 유교문화연, 민화 속에서 유교 읽다
-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소장 신정근)가 한국민화학회(회장 정병모)와 손을 잡고 만화 속에 구현된 유교문화를 탐색하는 학술대회를 오는 9월12일 국립중앙박물관 소회의실에서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홍선표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가 '유교문화와 민화', 신정근 유교문화연구소장이 '유교민화는 가능한가?', 정병모 경주대학교 교수가 '삼강행실도와 오륜행실도의 비교'를 기조 발표한다. 이밖에 이수경 국립청주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조선시대 사회 통합 이념의 상징, 효자도', 안호숙 (사)인문예술연구소 선임연구원이 '효제문자도의 유교이념 구현', 정현 한국민화센터 책임연구원이 '민화 제사 그림의 기능에 관한 재고찰', 김정은 (사)인문예술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십장생도의 상징과 생명사상', 김현지 홍익대학교 강사가 '조선시대 농경의례와 세시풍속도 병풍의 기능'을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윤열수 가회민화박물관장이 좌장을 맡고, 조인수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와 엄연석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신정근 유교문화연구소장은 기조발표에서 "유교는 사람의 욕망으로부터 일정한 거리감을 두려고 하는 반면 민화는 사람의 세속적 욕망에 긴밀하게 반응하는 상반성을 지닌다. 일견 역설적으로 보이는 유교와 민화의 결합은 문자도나 효자도, 책가도, 감모여재도 등으로 이루어졌다"라고 분석한다. 홍선표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는 "민화 중 효제문자도에는 유교적 인간상으로의 훈육보다는 지배층의 이상형인 사군자(士君子)상을 동경하고 희구하는 욕망이 더 작용한 것이다"라고 피력한다. 이홍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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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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